김완주 전북도지사가 11일 “민선4~5기 전북도정은 도민의 삶과 전북의 미래를 바꾸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소회했다.

8년의 재직 후 퇴임을 앞 둔 김 지사는 이날 제311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도정에 적극 협조해주고 전북도 발전을 위해 힘써 준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마지막 공식 인사를 했다.

김 지사는 “지난 8년 간의 민선 4기와 5기 동안 전북도정은 도의회와 도민의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회고하고 “도정의 핵심 현안사업들의 주요성과를 도의회와 함께 일궈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제도적 기틀마련 ▲현대중공업·OCI 등 대규모 기업유치 ▲성장동력산업 전략적 육성 ▲농·생명 허브 기반 조성 ▲국가예산 6조원 시대 ▲삶의 질 시책 추진 ▲농가 수익증대 및 농촌활력 증진 위한 시책 추진 ▲지역균형발전 시책 추진 등 주요성과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반면 LH본사 유치 실패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무산, 전주·완주 통합 무산 등 몇 가지 아쉬웠던 점도 털어놨다.

김 지사는 “지금 전북도는 많은 성과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만큼 새로운 리더십이 새 의지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며 “새로운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잘 협조해 전북도의 놀랍고도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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