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원은 이날 인문학 강사로 조용헌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교수를 초청한다. 불교민속학 박사이자 동양학자인 그는 현재 조선일보에서 ‘조용헌살롱’이란 고정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인기 칼럼리스트다. 저서로 ‘명문가의 이야기’,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백가기행’ 등 다수가 있다.
이날 특강에서 조 교수는 전라도 양반 정신을 탐구하기 위해 발로 뛰었던 답사 내용을 역설할 예정이다. 국가에 위기가 올 때 의병을 끌어들이는 모집관이 됐던 전라도의 양반들, 그리고 의병, 전라도의 선비정신, 이순신이 말한 약무호남이면 시무국가라는 근간에 대해 총체적인 강의를 전개한다.
/이병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