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전주비전대학, 전주기전대학, 원광보건대학, 군장대학, 백제예술대학, 전북과학대학 등 도내 6개 전문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부터 5년간 약 1조500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자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76개교를 27일 발표했다.
유형렬로는 1유형 단일산업분야에 21개교, 2유형 복합 산업분야에는 모두 45개교가 선정됐다. 프로그램 특성화 3유형에는 본래 8개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4개교만 지원, 4개 학교가 우선 선정됐으며 평생직업교육대학을 대상으로 한 4유형에서는 6개교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백제예술대학은 단일산업분야에, 전주비전대학과 원광보건대학은 복합 산업분야에 각각 선정됐으며 전주기전대학과 전북과학대학은 프로그램 특성화 3유형에, 군장대학은 평생직업교육대학유형에 선정됐다.
1, 2유형에 선정된 전문대학들은 향후 5년간 최대 50억원까지 평균 34억원의 예산을, 3유형은 10억원, 4유형은 평균 50억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복합산업 분야 특성화(2유형)에 선정된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공학 및 보건계열 18개 학과를 특성화하여 ‘전라북도 성장동력산업(자동차?기계/녹색에너지/융?복합소재) 및 실버헬스케어 핵심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학 중장기발전계획 및 지역 성장동력산업과 연계하여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7일 홍순직 총장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등록금 부담완화지수, 교육비 환원율, 교원 확보율, 산학협력 역량지수 등 대학의 전반적인 교육여건’과 ‘대학의 특성화 역량 및 계획’을 면밀히 평가해 선정하는 것인 만큼 선정결과가 곧 대학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지역 성장동력산업에서 필요한 현장 맞춤형 전문기술인을 양성?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특성화 사업인 3영역에서 사업명 ‘학교기업 기반 수요자 중심의 통합교육과정을 통한 힐빙 분야 창의 전문인력양성’으로 선정된 전주기전대학은 힐빙 분야의 창의적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하여 △NCS 기반 통합 교유과정 운영 △교수학습 역량강화 △창·취업 역량 강화 △원스탑 산학관 연계 강화 등을 통한 힐빙 분야산업 인력양성의 중심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학생교육의 향상을 통한 취업 및 창업 활성화로 지역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 가운데 123개교가 지원했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