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숙원이었던 태권도원에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개최하게 돼 감격스럽습니다”
지난 5일 개막한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고봉수 제2사무차장은 태권인의 염원이었던 태권도원에서 국제 행사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 개막식에 선수단은 물론 지역과 타지역 관객들 모두 5천여명이 참석해 태권도·지역 홍보와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만큼 컷던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외 선수단들이 시설과 운영에 좋은 반응을 보여 내년에도 이들이 다시 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금부터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사무차장은 “내년에는 태권도 외에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며 더불어 무주구천동, 안국사 등 무주의 자연 관광자원과 연계한 투어 프르그램을 개발, 태권인과 일반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가 무예에서 스포츠로 옮겨가 세계인이 즐기는 종목이 됐듯이 앞으로는 정신 수양을 바탕으로 미래 스포츠로 발전을 모색하고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로 태권도가 세계에서 더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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