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 수련 청소년들의 대축제인 제6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이하 캠프)가 19일부터 25일까지 무주 태권도원과 서울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캠프는 23일 한국전통문화체험, 전주한옥마을 관광, 민속의상 경연 및 장기자랑 시간의 일정을 통해 태권도원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4일 서울 국기원 방문과 WTF의 만찬을 마지막으로 캠프의 일정을 마감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F)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태권도 수련을 통해 태권도 정신과 올림픽 가치를 배우는 한편 세계 태권도 수련 청소년들간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2016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을 비롯 크로아티아, 말레이시아, 통가, 호주, 남아공, 엘살바도르 등 세계 17개국 128명의 청소년들.
이들은 태권도원의 수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전문지도 교수의 품새, 겨루기 강습부터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경훈 선수의 특별 수련도 경험한다.
또한 WTF가 준비한 올림픽 가치 실천교육에 참가하며 태권도수련인 신조 낭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을 익히고, 전망대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격파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으로, 태권도원이 세계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Thomas Bach IOC위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 가운데 올 8월에 난징에서 개최되는 제2회 유스올림픽의 메달리스트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은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태권도원에서 최고의 교육 서비스와 시설을 마음껏 누리길 바라며 다채로운 경험들로 태권도 수련인의 자부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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