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오는 20일까지 2주간에 걸쳐 35사단의 협력으로 하천범람과 침수피해의 주요 원인인 하천 내 퇴적토 준설을 실시 사전재해예방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작업은 관내 37개 지방하천 중 준설이 가장 시급한 대덕천으로 임실읍 감성리 평교에서부터 하류방향 200m구간이며, 퇴적토 2,600㎥정도를 35사단 공병대대 건설장비(굴삭기) 및 인력을 등을 활용해 유속에 지장을 없애게 되었다.

최근 임실군 관내는 집중 호우 등 하천 내 퇴적토 및 잡초로 인해 유수 흐름에 지장을 초래하고, 하천 범람으로 주택 및 농경지 등이 침수돼 매년 재해가 반복되고 있어 준설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었다.

인근마을 김(63세) 모씨는 “해마다 여름 장마철이 되면 피해가 발생해 불안했는데, 군부대의 도움으로 근심을 덜게 되었다”고 고마워했다.

군 관계자는 “하천의 계속된 운반작용으로 인해 퇴적된 하상토가 하천의 흐름을 막지 않도록 통수단면을 확보 하는 작업이며, 35사단 장비 및 인력을 활용해서 준설작업이 훨씬 효율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과 35사단은 앞으로도 누적된 하천준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소중한 재산보호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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