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9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40여명의 강소농 육성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강소농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강소농 육성 사업은 지난 2011년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추진된 농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젝트로 비(비용절감)ㆍ품(품질향상)ㆍ고(고객확보)가(가치향상)ㆍ역(역량강화)의 5대 실천 매뉴얼을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규모는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추어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재무구조 전문가인 농업경제연구소 윤세진 대표는 “농가경영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기농장의 재무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개선하는 것이다”면서 “이를 농가들이 어렵게 생각하고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 쉬운 것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격려차 참석한 심민 임실군수는 “우리농촌은 밖으로는 WTO 등 개방화와 고령화, 영세화로 큰 위기에 처해 있는 이때 농가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기 때문에 오늘 배운 5대 실천메뉴얼 중 자신에게 맞은 분야를 골라 꼭 실천하여 한 단계 나아지는 영농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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