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평면(면장 이강승) 창인마을은 예로부터 충과효의 고장이면서 선비들을 많이 배출한 마을에서 경로효친사상을 다시한번 되세기고 따뜻한 추석명절 맞이를 위한 경로위안 잔치를 해마다 열고 있어 주위의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창인마을 경로위안잔치는 창인마을 번영회(회장 장영구) 주관으로 24일 어르신 70여 명을 모시고 부녀회원(회장 이윤덕)이 손발이 되어 그 동안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로 벌어드린 수입금과 회원들이 부모님 봉양하는 마음으로 조그마한 성금을 모아 행사를 치러 주위로부터 칭송은 물론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양해동 창인노인회장은 “사회적으로 부모를 멀리하고 개인주의가 만연되고 있는 요즘 어르신들을 위홰 예년과 다름없이 마을잔치를 열어 마을의 화합과 안녕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드린 번영회원들에게 연신 고맙다”고 말했다

올해는 심민 군수를 비롯해 외지에서 생활하는 출향인들 다수가 참여해 고향어르신들과 흥겨운 화합 한마당 잔치를 만들었고 옛 향수를 풍기는 어린시절 추억을 생각하며 고향의 애틋함도 서로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창인리 마을은 전주와 남원등 접근성이 좋고 예원예술대학교가 있어 학생을 비롯한 귀농·귀촌자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며 현제 70세대 142명이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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