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술을 마시고 수시로 난동을 부린 40대 주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6일 술을 마시고 이웃 주민에게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강모(45)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50분께 익산시 인화동 박모(50)씨의 집 앞에 쓰레기와 흙을 부리며 난동을 부려 시비가 붙자 근처에 있던 92cm길이 쇠파이프로 박씨를 위협하고,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폭력 전과가 있는 강씨는 지난 2011년 이사를 와 술만 마시면 인근 주민들에게 욕설과 공포감을 조성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이현성기자·shleele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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