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천대의 차량 피해를 낸 '김제 나사못' 투척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사건 한 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18일 김제시 일대 도로에 못을 뿌려 수천대의 차량 피해는 낸 서모(41)씨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김제시 검사동 일대 차도에 2㎝길이의 나사못 수천 개를 뿌려 택시와 승용차 수천대의 타이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서씨는 평소에 사회에 불만이 많았으며, 다른 차량들이 통행에 방해가 돼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차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차량 파악과 피해자 조사가 끝나는 대로 서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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