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공사현장에 놓여 있던 건축자재를 훔쳐 되 판 양모(54)씨와 최모(55)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도운 김모(56)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훔친 물건임을 알면서도 이를 사들인 양모(43)씨를 장물취득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달 21일 오후 6시께 완주군 금평리 신축공사장에 놓여있던 쇠파이프 지지대 80만원 상당을 차에 싣고 달아나는 등 지난 2월 18일께부터 최근까지 도내 신축공사장 5개소를 돌며 모두 41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장물업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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