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전북 사이클이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중국의 높은 만리장성의 벽은 넘지 못하고 아쉽게 은메달 3개에 그쳤다.
아시아경기대회 사이클 종목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 전북출신 선수들은 총 8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단체스프린트에 출전한 김원경(삼양사) 선수가 중국선수들에 이어 2위로 골인했고 남자부 장선재, 박건우(대한지적공사) 선수가 4Km 단체추발에 출전하여 은메달에 그쳤다.
또 나아름, 이채경(삼양사) 선수도 4Km 단체추발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은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대비 소속팀에 합류하여 올 시즌을 마감하는 제주체전에서 작년 인천체전 사이클종목 4위를 뛰어넘는, 최상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트랙(벨로드롬)과 도로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