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전라북도 출신 선수단은 24일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대한민국선수단 종합 2위 수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전북 사이클이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중국의 높은 만리장성의 벽은 넘지 못하고 아쉽게 은메달 3개에 그쳤다.
아시아경기대회 사이클 종목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 전북출신 선수들은 총 8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단체스프린트에 출전한 김원경(삼양사) 선수가 중국선수들에 이어 2위로 골인했고 남자부 장선재, 박건우(대한지적공사) 선수가 4Km 단체추발에 출전하여 은메달에 그쳤다.
또 나아름, 이채경(삼양사) 선수도 4Km 단체추발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은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대비 소속팀에 합류하여 올 시즌을 마감하는 제주체전에서 작년 인천체전 사이클종목 4위를 뛰어넘는, 최상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트랙(벨로드롬)과 도로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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