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육우, 젖소, 산란계, 오리는 증가한 반면 돼지와 육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밝힌 '2014년 전라북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가축사육마릿수는 산지가격 상승에 따른 송아지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33만 6천 마리로 전분기보다 1천9백 마리(0.6%) 증가했다.
젖소의 경우 3만 1천 마리로 전분기보다 56마리(0.2%)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원유 수취가격 호조에 따른 송아지 생산 증가 등에 기인한다.
산란계는 지속적인 계란 산지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이 증가하면서 전분기보다 16만 5천 마리(5.6%) 늘어난 314만 5천 마리로 조사됐다.
반면, 육계는 계절적 영향 및 병아리 생산, 입식 감소로 인해 전분기보다 999만 5천 마리(-35.6%) 감소한 1,811만 7천 마리로 집계됐다.
오리는 216만 4천 마리로 전분기보다 51만 5천 마리(31.2%) 증가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피해에 따른 회복 단계로 입식 증가 등이 주요 이유였다.
돼지의 경우 모돈수 감소에 따른 생산 감소 및 도축 증가 등으로 전분기보다 1만 3천 마리(-1.1%) 감소한 112만 1천 마리로 조사됐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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