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적재조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관련 예산을 13억원 확보해 13개시군, 19개지구 1만여필지 (8619㎢)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착수한다.
이 사업은 일제 강점기 당시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보다 정밀한 측량방법을 동원해 전산화함과 동시에 현황에 맞도록 경계 재설정 및 토지소유자와 점유자와의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도내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은 총 56만필지(42만2819㎢)로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이에 전북도는 사업 첫해인 2012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25억원을 확보해 37개 지구 1만2739필지의 지적불부합지 해소를 추진, 현재까지 4개지구 1037필지는 완료했다. 또한 내년 3월 말까지 33개지구 1만1702필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전체 사업비의 10.3%인 13억원이 확보돼 지적재조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기자 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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