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이 동메달을 따면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축구에서 최대 이변 팀으로 떠올랐다.
남자 일반부 축구 8강전에서 목포시청을 2대 1로 누르고 동메달을 확정한 전주시민축구단은 1일 열린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에서 0대2로 아쉽게 패하면서 이변은 멈췄다.
하지만 전주시민축구단은 챌린저스리그에서 뛰는 팀으로 내셔널리그 팀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전국체전 축구 남자 일반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민축구단은 지난해 8월 전주시와 연고협약을 맺으면서 출범한 팀으로 이전 전주대EM축구단을 기본으로 우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상위리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영철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면서”내년 전국체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전주시와 기업, 개인 후원으로 운영되는 팀으로 전주시의 지원이 뒤따른다면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