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오르내리는 종목으로 금메달을 예측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지난 2일 제주체전 여자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15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딴 임실군청 사격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초 예상전력 분석에서 메달권으로 분류되지 않은 종목 이었기에 이날 금메달은 더욱 귀중하게 대접받았다.
하지만 임실군청 사격팀 엄윤섭 감독은 내심 기대했었다고 한다. 지난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신기록 우승, 실업단 전국사격대회 우승 등 좋은 성적을 보였고 체전이 가까워 질수록 선수들의 점수가 높아졌기 때문.
엄 감독은 “임실군에서 우리 선수단이 연중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데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임실군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우리지역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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