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 이상준 이사장은 3번째 자서전인 ‘고객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자서전을 통해 완주군 농협 동산지소를 시작으로 40여년간 26개 사무소에서 근무하며 겪었던 많은 경험과 그 안에서 성공과 실패, 깨달은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해당 자서전에는 도민들에게 익숙한 ‘인삼할아버지 사진’ 탄생 배경부터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 개장, 쌀 판매 확대를 위해 밥값과 축의금, 양복 맞춤 대금을 쌀로 지급하는 일화 등이 소개돼 있다.

또 농협 전북본부가 45년 만에 종합업적 1위를 달성했던 자랑거리를 비롯해 농협 부안변산수련원 건립 비화 등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 1950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난 이 이사장은 전주고와 농협대학을 졸업하고 농협에 들어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본부장까지 올랐다.

퇴직 후에는 농협 전주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지사장을 거쳐 현재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 이사장 출판기념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전주시 서곡지구 썬플라워웨딩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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