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청장 박영태)은 7일 한국다수공급자계약(MAS)협회 및 도내 다수공급자계약업체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년 3월부터 시행 되는 MAS 2단계경쟁 업무처리기준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애로·건의 사항 등 도내기업이 조달시장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MAS 2단계경쟁 업무처리 주요 내용을 보면 기술인증을 기본평가에서 선택평가로 바꿔 인증 평가가 필요한 경우에만 평가하도록 하고, 배점도 기존 15점에서 10점으로 줄였으며, 품질검사 결과를 신규 항목에 반영해 조달업체가 품질 및 안전관리를 제고하도록 유도했다.
박영태 청장은 "이날 간담회는 현장과 소통을 통해 다수공급자계약 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기술력 있는 도내 업체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 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기업들도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다수공급자계약(MAS)은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이 별도의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로 매년 조달물품의 약 30%(6.7조원, '13년 기준)를 공급하고 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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