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47명에게 축구를 통해 ‘멋진 꿈’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이경혜 교장의 편지를 받은 최 감독이 방문을 흔쾌히 수락한 것.
이경혜 교장은 아이들을 위한 축구 재능기부를 부탁했다. 농촌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축구관람이나 프로선수의 축구클리닉을 통해 학생들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심어주고, 아이들이‘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했다.
편지를 받은 최강희 감독은 “교장선생님의 아이들 사랑이 가슴에 닿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휴가 중에도 흔쾌히 동참을 결정한 이재성과 무서운 신인 이주용이 함께 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