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농협, 농협여행이 공동 진행한 '도시가족 주말농부' 체험 프로그램이 도내 도시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켰다.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도시 가족의 올바른 식생활과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도시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전북농협은 순창 구림면 고추장익는마을 식(食)교육전문농장에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주말 8회 453명의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전통고추장 담그기와 담근 고추장으로 떡볶이 만들어 먹기, 매직폴리미니 등을 체험하고, 마을에서 생산된 산나물로 산채비빔밥 만들어 먹기, 인근농장 고구마 수확체험 등 가족여행을 즐겼다.
체험후 가족들은 블로그나 까페 등에 좋았다는 반응과 함께 전북 여러 마을로 체험을 늘리면 좋겠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김창수 전북본부장은 "내년에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리지역의 다양한 농촌마을 문화 소개와 수확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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