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류체험관이 최근 시설물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환경을 정비하고 체험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군은 최근 체험시설에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바닥 보도블럭을 설치하는 등 체험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정비를 추진한 결과 10월 한달에만 체험객 2,000여명이 방문했고 11월 주말에는 하루 150여명 정도가 체험관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과 비슷한 수치이나 올해 극심한 경기침체와 세월호 여파로 인한 수학여행 중단 등 악제를 감안한다며 의미있는 성과다.

이처럼 장류체험관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순창군에서 직접 운영해 신뢰할 수 있고 전통장류를 테마로 해 다양한 먹거리를 보고, 만들고, 맛보면서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인 걸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군은 2006년 개관한 체험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해 작년에는 2만명에 달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치를 예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홍보물을 발송하는 한편, 도심권 지하철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체험관 방문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장류사업소 설제훈 소장은 “순창을 찾는 방문객이 순창의 장류와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꼭 방문해야 할 관광 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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