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웠던 순창 쌍치~정읍 산내간 국지도 건설사업이 연내 발주할 계획이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순창군 쌍계리에서 정읍시 능교리까지 총 3.2km 구간에 2018년까지 국비 295억원을 들여, 교량 2개소·터널 1개소·선형개량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국지도 55호선 쌍치~산내 구간은 국도30호선과 국도29호선을 연결하는 남부 산악권의 주요도로로서 사업이 완료되면 내장산 국립공원, 구절초 축제장, 강천산 등 주요 관광지 접근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도는 설계서 보완 및 국토부 총사업비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빠른 시일에 완료하고, 연내에 공사를 발주해 내년 초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급커브 등 기존도로의 위험요인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구절초 축제시 교통혼잡을 해소해 관광활성화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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