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과 경기·경북 등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자 전북도가 긴급 구제역 일제 백신접종에 나섰다.

6일 도에 따르면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시키기 위해 예비비 7억3300만원을 투입해 도내 전 돼지사육 농가(140만두)에 대해 일제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식품부에서 구제역 발생 시·도에 백신을 집중 공급하고 있어 접종물량 확보가 어렵지만 오는 15일부터는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7일(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는 축산관련 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전면 이동제한이 이뤄지고 도축장에 대해서는 일제소독을 벌인다.

아울러 이동제한 기간 중 도축장과 사료공장의 출입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가축운송차량에 대해 소독필증 휴대 의무제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