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를 농생명과 관광·탄소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선언했다.
7일 송하진 도지사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 전북도정 핵심키워드는 농생명과 관광, 탄소산업이다”면서 “올해는 전북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이날 송 지사는 농생명과 관광, 탄소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8대 실천전략을 발표했다.
8대 실천전략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전북 실현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 추진 ▲탄소 등 성장동력산업 육성 ▲즐겁고 멋스런 문화·예술·체육·관광 진흥 ▲맞춤형 복지실현 및 맑고 깨끗한 삶터 조성 ▲사회적경제 실현을 통한 서민경제 안정 ▲새만금 기반시설 개발 본격화 ▲SOC확충과 지역균형개발 촉진 등이다.
특히 ‘도민 안전’에 도정의 최우선 방점을 뒀다. 송 지사는 “도가 핵심 성장동력 과제를 추진하는 목적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부터 시작된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작은 못’ 하나까지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탄소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이 탄소섬유를 적용하는 등 탄소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탄소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지원책 등을 강화할 방침에 있어 전북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산업 지원조례와 탄소산업 육성지원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탄소기업 육성 지원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면서 “이를 토대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8조원, 기업유치 190개, 고용 2만600명, 전문인력 63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지사는 “미래는 꿈과 도전이 있는 자에게만 기회라는 선물을 준다”며 “성공의 구슬들을 차곡차곡 꿰어갈 수 있도록 도민 모두의 마음과 열정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김지혜기자 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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