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구 꿈나무의 등용문인 '2015 금석배 전국 초·고등학생 축구대회'가 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34개팀, 고등부 31개팀, 고등부 저학년부 10개팀 등 모두 75개팀이 참가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팀은 ▲ 초등부 경북 포철동초 ▲ 고등부 경북 용운고 ▲ 고등부 저학년 경북글로벌선진고 등이다.
초등부에서는 포철동초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고등부 경기에서도 영남지역 팀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북지역은 군산제일고가 고등부 저학년부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리고가 고등부 3위에 입상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포철동초 송승빈, 경북용운고 김태성, 경북글로벌선진고 홍현승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대회 중 한파가 없어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대회 준비에 도움을 준 군산시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관계자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금석배는 국내 축구발전에 큰 공헌을 한 군산 출신의 채금석(1904∼1995)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2년에 창설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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