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에 이문수(50)가 내정됐다.

전북도는 2일 ‘전북도립미술관 학예팀장 공모’를 통해 전국각지에서 신청한 지원자 7명을 모두 2차에 걸쳐 심사했으며 그 결과 이문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신임 학예연구팀장은 “늘 전북과 전북미술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왔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거 같다”면서 “지금껏 많은 전시를 기획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며 쌓아온 경험과 인맥을 토대로 전북미술을 활성화하는데 힘쓰겠다. 특히 아카이빙(archiving)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대에서 미술학 석, 박사 과정을 마쳤다. 동양철학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서양 기법으로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전달해 온 작가이자 전북대 예술진흥관(2010), 전주교동아트미술관(2011~2013), 얼 갤러리, 정 미술관 등을 통해 전시를 기획해 온 기획자다. 전북미술대전 대상(1991)과 전라미술상(2009)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전북대 강의전담교수다. 임기는 2년./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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