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은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해 '내부통제 이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전북검사국은 3.11선거와 관련한 불법행위, 위규사항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94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2일부터 10일간 검사역을 총 동원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북검사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조합원 개인정보 불법유출, 선심성 예금금리 제공, 결산분식 등을 통한 과도한 배당이나 임직원이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를 대신해 공적치하, 지지호소 등 불법선거운동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의 지도감독 사항 점검 등 강력한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인갑 전북검사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해 단 한 건의 불법선거도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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