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병원과 세종병원은 이번 진료협약으로 3월부터 순환기(심장)내과 전문의 파견진료를 실시하게 되며, 양 병원은 진료 의뢰를 비롯해 환자 이송·의료 연구와 보건의료 수준 향상, 의학정보 교류·의료기술 자문 및 연수·국제협력·의료봉사활동 등에 대해서도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병원과 병원 사이의 진료 의뢰에 대한 원활한 협조는 환자뿐 아니라 의료기관들 역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군산지역의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 전문의료기관인 동군산병원과의 진료협약으로 의료수준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의료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심혈관조영술과 중재술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비롯해 24시간 심장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심장내과 야간진료를 하고 있으며, 심장재활센터를 통해 심장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