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국토청, 설명절 맞아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위해 전주 용정-용진 일부구간 조기개통
익산국토청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호남국도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로 쾌적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도 24호선 무안군 현경면소재지 우회도로(송정-마산) 구간과 전주시의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인 용정에서 용진 등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설 연휴기간 조기 개통하기로 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은 오는 17일부터 6일 동안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갈 수 있도록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여기에 설 연휴 전 도로의 일부 구간을 조기개통하고 호남지역 국도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실시,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전주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용정-용진) 공사 11.23㎞중 용정동 용정교차로에서 반월동 반월교차로까지 3.2㎞ 구간을 13일부터 조기 개통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전주시 북부권 주민들과 귀성객들이 반월교차로를 이용, 호남고속도로와 1번 국도로 이동,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전주도심 전체의 교통여건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연말 개통한 국도17호선 남원-곡성 등의 도로에 대해서는 진․출입로는 물론 인근 도로변 등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귀성객들을 신설도로를 이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호남지역 전 국도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도로 파손 구간에 대한 보수와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한 정비도 실시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동안에는 눈이 내리는 상황에 대비해 고갯길과 교통량이 많은 도로 등에 모래주머니와 염화칼슘 등을 준비하는 등 24시간 제설작업 출동태세를 갖추고 도로불편에 대해 080-0482-000로 연락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유성용 청장은 “주말과 연계로 연휴기간도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귀성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 연휴동안 호남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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