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와 보안협력위원회가 함께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을 초청 사랑의 냉장고와 사랑나눔 위문품을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보안협력위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우리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위문품을 전달한 하고 한국 사회 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선물을 받은 탈북민 이모씨(34세, 여)는 “순창경찰은 도깨비 방망이 같다 가정방문 때 가지고 싶은 것이 무어냐고 물어 보 길래 쑥스럽게 냉장고라고 대답하였더니 이렇게 대형 냉장고를 선물 받아 깜짝 놀랐다"며 함박웃음과 함께 “순창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항상 신경을 써 주신 덕분에 한국사회의 따뜻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설은 기억에 남는 명절이 될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선물을 받은 이주여성 가즈에(일본)씨는 "다자녀(4명)을 낳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데 경찰서에서 많은 선물을 받아 뜻 깊은 설 명절을 보내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안협력위원장(이정)은 “보안협력위원회가 결성된 목적이 탈북민과 이주여성들 한국사회 생활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 며 “순창에서 거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위원회가 최선을 다해 돌보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탈북민과 결혼이주여성이 남한 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보안협력위원회에 감사의 뜻 전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순창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치안행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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