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학기를 맞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학교급식소 200곳, 식자재 공급업소 및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소 60곳 등 총 260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도는 이번 점검을 위해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 도교육청, 시·군 위생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개반 22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주요 점검대상으로는 ▲2013년~2014년 식중독 발생 학교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있었던 학교 및 업체 ▲학교에 불량 식재료 납품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을 우선적으로 중점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전북도 노영실 건강안전과장은 “이번 지도·점검으로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환경 기반이 구축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개학 후 학교급식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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