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 융성을 위해 지역 문화 행정 실무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지역문화융성 지자체 워크숍’이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이날 워크숍은 각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등 지역문화진흥의 근간이 마련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실무자 집회로, 각 지자체의 문화예술과장 등 2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중점 사업이 소개되고 시·도별 우수 사례 등이 소개된다.

특히 청도지역에서 ‘철가방 극장’을 운영하며 지역문화 진흥에 힘쓰고 있는 전유성 대표와, 지역문화 브랜드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브랜드스토리’ 정영선 이사의 특강을 통해 지역의 특화된 문화를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작은영화관’ 조성사업과 군산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북도 김미정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앙과 지자체간 소통과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세계 태권도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세심한 준비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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