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470조원대의 국민연금기금을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의 정착을 돕기 위한 실무자회의를 가졌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한국금융연구원, 대학,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의회를 열고 기금본부의 전북 이전과 도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28개 과제별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주요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기금본부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혁신도시 내 이주직원 공동주택 추가 특별공급과 문화체육시설 확충사업을 벌이고, 기금본부 임직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호남고속철도 운행 증회를 서두르기로 했다.

또 기금본부 전북 이전에 따른 금융산업 육성을 목표로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 확대 개편과 금융센터 건립, 금융아카데미 운영, 대학 산·학·관 커플링을 통한 금융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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