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4억원을 투입해 도유림(道有林)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인다.

10일 전북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도유림을 가치있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숲 가꾸기사업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완주와 진안·무주·장수·순창 등 5개 지구(730ha)에 대해 정비사업을 벌이며, 숲 가꾸기 사업과 임도사업·등산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먼저 금남호남정맥(덕태산·선각산·팔공산)을 잇는 등산로 10km 구간을 정비하고, 진안과 장수·임실지역에 간선임도를 신설한다.

또 산촌마을의 산림소득을 증대시키고 특색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백합과 아까시나무 등을 식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기위해 매년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건전한 산림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유림은 도내 13개 시·군에 9539ha가 있으며, 완주군이 4067ha로 전체 도유림의 42%를 차지하고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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