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일의 축구 남자실업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14일 오후 3시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 ‘Daumkakao K3리그 2015’ 홈 개막경기를 갖는다.
‘Daumkakao K3리그 2015’는 전국에서 1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A·B조로 나눠 조별리그와 인터리그를 갖고 통합성적 상위 6개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A조에는 전주시민축구단을 비롯해 이천시민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 파주시민축구단, 경주시민축구단, 평창FC, FC의정부, 천안FC, 서울마르티스 등이 경쟁을 벌인다.
특히 지난해 리그 준우승 팀이자 2012년, 2013년 2년 연속 K3 우승을 차지한 포천과 전통강호 이천, 파주 등 쟁쟁한 팀들이 모두 몰렸다.
B조 중랑코러스무스탕, 화성FC, 춘천시민축구단, 청주FC, 양주시민축구단, 전남영광FC, 서울유나이티드, 김포시민축구단, 고양시민축구단 등이 경쟁을 벌인다.
지난 7일 원정경기에서 경주시민축구단에 1대4로 아쉽게 패한 전주시민축구단은 첫 홈 개막경기에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지난해 활약했던 선수들이 해외 프로팀 이적과 상위리그에 진출로 전력누수가 있지만, 젊은 패기와 조직력을 앞세워 올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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