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5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이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무주안성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 상금 5억 원으로 우승 상금 1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눈에 띄는 스타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은 물론 19일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 출전하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 지난해 11월 김해서 열린 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2014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김민선5(이상 20·CJ오쇼핑)이 참가한다. 또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 순위 2위 허윤경(25·SBI저축은행), 7년 연속 KLPGA 홍보모델로 선정된 윤채영(28·한화)을 비롯해서 김자영2(25·LG), 이민영2, 박결 등 132명의 프로들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열리는 것으로 그동안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매 대회 때 마다 개최 장소가 변경됐었다. 무주안성 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연속 열리는 것은 지난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수준 높은 잔디관리 상태와 빼어난 경치로 대회관계자 및 갤러리들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KLPGA 정규 투어의 대부분이 수도권 및 제주도에서 개최되는데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한화금융클래식이 한화그룹의 자회사인 한화골든베이에서 열리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충청권·전라도권 중에서는 무주안성컨트리클럽이 유일하다.
무주안성 컨트리클럽은 무주군에 위치하여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며, 덕유산 IC에서 골프장까지 거리가 2km에 불과하다. 또 전 코스가 양잔디로 구성되어 있으며, 18홀이 전부 오픈되어 있어 매 홀, 매 샷마다 덕유산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골프장이 평균 해발 450m에 위치, 여름철에 도시권 대비 4~5도 기온이 낮아 보다 시원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고, 전 홀이 남향 배치되어 겨울철에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주안성컨트리클럽 유현식 대표는 “우리 무주안성컨트리클럽에서 2년 연속 대회가 개최되어 감회가 새롭다. 전국구를 지향하는 무주안성컨트리클럽이 작년 대회를 통해 그 반열에 오른 만큼 올해도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명문 골프장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잭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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