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8일 로스알라모스 전북대 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비지원 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평가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는 호남지역사업평가원, 전북대와 함께 3자간 평가협약을 체결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도비 지원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는 도가 도비지원에 앞서 지원규모나 나아가 로스알라모스 전북대 연구소의 지원여부를 객관적으로 살피기 위해 평가전담기관인 호남지역사업평가원 전북지역산업평가단에 평가를 위탁했기 때문이다.

도는 전북대가 2011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돼 진행하고 있는 ‘복합재구조 건전성 관리 및 신뢰성 평가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연구 성과가 지역산업으로 연계돼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는 사업화지원 역량강화와 지역산업 기여도 등 총 2개 분야 8개 부문, 20개 세부지표에 따라 현지조사와 서면평가를 통해 각 지표별 달성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평가결과 지역산업 기여 정도에 따라 차후 도비가 차등 지원된다.

김상호 전북도 탄소산업과장은 “로스알라모스 전북대 연구소가 높은 수준의 연구력을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해나가고 지역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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