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박태석 본부장이 올해 두 번째 소통·체감 현장경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박 본부장은 지난달 26일 김제시지부를 시작으로, 4월 3일 익산시지부까지 도내 13개 시군지부를 방문해 영농지원 현항과 사업추진을 점검하고, 적기 영농지원과 농산물판매확대 등 농업인을 위한 사업추진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박 본부장의 이번 방문은 올 초 1차 현장경영에 이은 것으로, 1차 방문에서는 공정선거 당부 등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 업무를 추진했다면, 2차 방문은 지역 농·축협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당선자들과의 상견례를 비롯, 각 지역농협이 새로 추진할 사업상의 건의사항 청취,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박 본부장은 도내 각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농협의 애로사항과 농업현장 상황을 청취하고,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조합장들이 고민하고 있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전북본부 사업에 적극 방영하고, 본부의 권한을 넘어서는 차원의 문제는 중앙회에 건의해 풀어나가도록 하겠다"며 "전북본부가 각 조합을 위해 열심히 뛰는 만큼 지역농협들도 농업인을 위한 중앙회 정책에 적극 협조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본부장은 "지난 조합장선거가 전국 동시로 치러지는 바람에 선거 과정에서 조합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많이 부각된 경향이 있다"며 "선거 후유증을 하루 빨리 극복함과 동시에 화합하고 새바람을 일으키는 조합을 만들어 부정적 이미지 해소와 조합원이 참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에 지역농협 조합장들도 선거과정에서 내세운 공약을 열심히 실행할 것과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농협, 판매하는 농협, 농업인을 위한 중앙회 정책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박 본부장은 시군 농업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영농상황을 점검하고 농산물 판매를 위한 사업추진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지역농협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또한 지속 해결하고, 중앙회에 건의할 것 등을 거듭 강조해 새로운 조합장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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