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리에서 박태석 본부장은 2015년 전북농협 중점 추진사항으로 농업인과 지역농축협의 실익증대를 위한 ▲산지유통의 규모화 및 전문화 ▲농업인 중심의 판매농협 구현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공동으로 공선출하조직을 확대·육성함으로써 광역연합마케팅으로 조합원 생산 농산물 50% 이상의 판매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특히, 전북광역혼합브랜드 삼예삼미(예담채.예미향.참예우)의 판매를 촉진시켜 전북농축산물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유일의 농협형 6차산업 기반 구축으로 전북이 농식품6차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함으로써 농업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로컬푸드직매장을 15개소로 확대해 마을별 생산조직화와 리더 농업인 육성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중소농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증진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농업체험장을 확대·운영하고, 청소년을 위한 1일 직업체험과 희망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석 본부장은 "'농생명의 리더, 미래를 여는 전북농협' 슬로건처럼 전북농협이 전북 농업·농촌의 구심축 역할로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 조합장들도 △생산량 증가로 인한 쌀 판매의 어려움을 호소함과 동시에 △로컬푸드직매장의 현대화 및 전산화 요청 △농협참여형 6차산업화 지원 등을 건의했다.
최원병 회장은 "조합장들의 건의가 중앙회 사업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선거가 끝난 만큼 조합장들도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 및 사업추진과 농정활동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는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경제사업 목표와 조합의 손익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정도경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해 사고없는 농협을 만들자"며 "농협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농협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정신을 재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황성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