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CCTV 모바일 웹지도 구축

전국 최초 CCTV 모바일 웹지도를 구축하는 등 고창군이 운영하고 있는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가 군민 안전 지킴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관내 공익목적으로 분산 설치·운영 중이던 CCTV를 공간적, 기능적으로 통합하고 범죄예방 및 주요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155개소 313대의 CCTV를 연계해 고창군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
관제센터에는 365일 24시간 관제를 위해 모니터링 요원과 경찰공무원, 청원경찰 등이 상주하며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에는 아산면에서 농번기 빈집을 노리던 절도 차량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등 인적·물적 피해 도주범 다수 검거와 각종 범죄 및 재난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문제차량 및 CCTV 위치확인 웹 지도를 개발해 관련부서와 고창경찰서에 제공한바 있다.
문제차량 검색시스템은 세금 및 과태료 등을 체납해 운영 중인 번호판 영치 대상차량을 CCTV에서 자동 검지 후 관련부서에 PC 및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며 이를 통해 관련부서가 번호판을 즉시 영치하고 체납 징수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경찰관서에 제공한 CCTV 위치확인 모바일 웹 지도는 스마트폰을 활용, 현장 경찰관에게 사건관련 수색가이드라인 설정과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CCTV 열람범위를 선정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경찰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고창군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는 총사업비 10억42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공익목적 CCTV 영상을 한곳으로 통합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지능형통합관제시스템, 문제차량검색시스템, 함체관리시스템 등 고도화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금년에도 사업비 4억8500을 확보하여 CCTV 교체 및 신규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우정 군수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IT기술을 적극 접목해 행정력 절감 및 치안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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