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구이초등학교(교장 송재흥)는 23일 모악산 일원에서 ‘자연에서 배우는 소몰이 C프로젝트’ 생태탐사를 실시했다.
구이초의 ‘소몰이 C프로젝트’는 소통(collaboration), 몰입(commitment), 다양성(diversity)을 바탕으로 창조적 지식탐구인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삼성꿈장학재단의 2015년 배움터교육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학교 인근에 있는 모악산과 구이저수지를 최대한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창조체험학습’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모악산 생태탐사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탐구하면서 지역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송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과 탐구활동에 흥미를 갖고, 즐겁게 탐구하며 자연 보호를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생태탐사에 참여한 6학년 이재현군은 “집 가까이에 이렇게 신기하고 예쁜 곤충들이 살고 있는지 전에는 알지 못했다”면서 “선생님과 함께 관찰하고 탐구하면서 앞으로는 함부로 자연을 훼손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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