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이 2015 가정의 달 특별전으로 마련하는 ‘어린이를 위한 성찬’전이 지난 24일 개막했다.

강신동 전북미술협회장과 김완순 교동아트미술관장을 비롯해 참여작가 중 한봉림, 여태명, 박경식, 탁영환, 권승찬, 김성수, 신도원과 대덕초등학교 전교생 72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립국악원의 퓨전공연, 심홍재의 퍼포먼스, 축사 순으로 치러졌다.

장석원 관장은 “여느 때보다 시끄럽지만 활기찬 개막식이 아닐까 싶다. 가정의 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귀빈으로 모신 만큼 이들을 미술작품으로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술관에 자주 와서 작품들을 감상하고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청받은 대덕초등학교 노용순 교장은 “학생들이 오랜 친구를 만나러 오는 것처럼 무척 기다리고 설레 했다. 전시를 통해 아름다운 꿈을 키우고 상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축사를 맡은 강신동 전북미술협회장은 “글씨는 몰라도 그림은 누구나 볼 수 있다. 눈으로 그림을 읽어보며 나름의 이미지와 생각들을 떠올려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는 5월 31일까지 40여 일간 본관에서 계속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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