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농소동 경로잔치 ‘성료’

농소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천용)는 지난 24일 옛 내쇼날프라스틱 광장에서 제4회 농소동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50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식정행사인 정읍시립농악단의 식전농악공연을 시작으로 각설이 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국악공연에는 어깨를 들썩였고, 각설이 공연에는 박장대소했으며, 노래자랑에도 앞 다퉈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를 즐겼다.

이번 행사에서 백수를 넘긴 연세에도 기력과 총기를 잃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하흑마을 전양례(101세) 할머니가 장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60년 이상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오고 있는 농소동 삼화아파트 김기용 할아버지와 노경순 할머니 부부가 해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농소동 최천용 주민자치위원장은 “과거 어렵고 모질었던 시절을 극복하고 지금의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잔치를 마련했다.”며 “이번 경로잔치가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고,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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