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원장 박주영)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8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개 분야도 A등급을 획득해 전 분야에서 전국 평균을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27일 남원의료원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는 건강검진의 질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5509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일반건강검진, 구강검진, 영․유아검진, 5대 암 검진 등 8개 분야에 대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개년에 걸쳐 평가한 것으로, 각 분야별로 5개 등급(S, A, B, C, D등급)으로 구분했다.
남원의료원은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대장암검진, 유방암검진, 자궁경부암검진 등 6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으며, 위암검진과 간암검진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병원급 평균점수는 일반검진 A, 영유아검진 S, 구강검진 S, 위암 A, 대장암 A, 간암 B, 유방암 B, 자궁경부암 A등급 등으로, 남원의료원은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넘어서는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박주영 원장은 “건강검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비 도입 등 시설 투자를 늘려왔으며, 의료진들도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남원의료원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병원으로써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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