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5일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통합마케팅 산지유통 활성화와 조직화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은 남원지역 5개 농협에서 2억원씩 출자해 2013년 3월 설립됐다. 사업 첫해인 2013년 600억원, 2014년에는 7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방문현장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박태석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과 남원지역 농협 조합장 및 공선출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 박해근 대표로부터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농협조합장과 공선출하회장들로부터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생산자 조직화와 통합마케팅을 바탕으로 공선출하가 정착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또한 행정에서는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를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남원농업인단체의 도농 상생을 위한 시․군 창의사업과 금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에 국비를 지원해줄 것을 이 장관에서 건의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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