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연' 코리아 탑브랜드 대상 쾌거

고창 복분자 공동브랜드 '선연'이 철저한 품질과 브랜드 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탑브랜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비스마케팅학회, (사)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있는 '코리아 탑브랜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들 중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감동, 글로벌, 녹색, 동반성장, 명품, 사회공헌, 안전, 특산품, 혁신의 9개 브랜드 분야로 나누어 평가 시상하고 있다.
수상 선정은 브랜드별 전략, 체계, 관리에 관한 전문가 경영성과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대상은 선연 외에 한국관광공사, KB국민은행, ㈜스타벅스코리아, ㈜위메프 등 최종 28개 브랜드 업체가 선정됐다.
고창 복분자 '선연'은 지리적 표시, 생산 이력제 실시 등의 품질관리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기반으로 청정이미지 로고 개발 등 브랜드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선연은 선운산의 자연을 줄인 말로 선운산 도립공원 주변 일대에서 자생하던 복분자를 재배하기 시작해 고창군 전 지역으로 생산이 확대된 복분자와 가공품에 대해 고창군에서 통합관리하는 공동브랜드다.
박우정 군수는 "4천여 농가가 정성으로 생산하는 고창 복분자가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브랜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겟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 복분자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서해안 해풍을 맞으면서 자라 당도, 유효성분, 향 등이 타 지역 복분자보다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포도의 4배, 블루베리의 2.7배가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노화방지, 육체피로 회복, 혈관 질환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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