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축산테마파크 조성,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 ‘기대’

정읍시가 부전동 일원 8만9천207㎡(약27,000평)에 올해부터 2018년까지 134억원(국비50, 시비74, 민자10)을 투입, 축산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축산자원을 토대로 테마(Theme)공원 조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여행객들에게 축산체험과 교육, 휴식, 레저(leisure)공간을 제공, 정읍을 찾은 여행객들이 정읍 축산물과 농산물의 구매를 유인해 주민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로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축산체험 복합센터’와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테마관, 농·축산 및 문화행사와 소싸움대회 장소로 활용될 민속 다목적공연장과 (소)달그림자 쉼터’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또 동물을 주제로 한 동물 조각공원과 사계절 썰매장, 우마(牛馬)차 길, 조경쉼터등도 내장산 청정 이미지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과 관련, 시는 축산테마파크 시행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 중 문화재 지표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테마파크 조성부지가 2014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돼 진입교량 개설과 시도 확장 및 주차장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비 27억7천만원도 확보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특히 지난달 초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사업성 검토를 위해 현지실사를 통해 조성부지의 입지여건과 타당성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검토한 후 타당성에 문제가 없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축산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축산단체는 물론 축산인들의 염원으로 축산의 정체성 확보 및 보호를 위해 공익적 측면에서 반드시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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