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은(위원장 유성엽) 메르스 확산으로 도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9일 남원시 강동원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보건의료특별위원회의를 갖고 발생현황 및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모색했다.

새정연 도당은 순창 장덕리 마을이 통제되면서 모내기 등 농사일에 큰 차질을 빚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경제마저 멈춰서 이에 대한 중앙당과 국회 차원의 제도적 지원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호민 보건의료특별위원장 등 위원들은 향후 통제가 해제되고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곧바로 도당 당직자, 지역위원회를 비롯해 당원 등 정치권과 민․관․군에 협조를 부탁해 모내기 일손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또 “메르스 여파로 각종 행사취소는 물론 유동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으로써 지역상인들이 IMF때보다 더한 경제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중앙당과 국회에 제도적 지원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도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는 김호민 위원장과 김형수․백운수․강귀남 부위원장, 이용근․박영규․나숙희․양금혜․서재호․서은종․강은옥․김형순 12명으로 구성됐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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