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정읍시 입암면에서 마지막으로 발생(4월 30일)한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이동이 제한됐던 가금류에 대한 이동제한이 지난 9일자로 전면 해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월 16일 고창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취해졌던 도내 이동제한 조치가 1년 반 만에 완전히 풀렸다.

도 관계자는 “정읍 입암을 끝으로 AI 발생에 따라 형성됐던 8개 지역의 모든 방역대가 해제됐으나 최근까지 전남 영암 등에서 간헐적으로 AI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닭이나 오리 사육농가는 주 1회 이상 농장 소독을 하는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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