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기업이 도내 중소 제조업체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전북시제품 제작소(3D Cafe)’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시제품제작소는 시제품제작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구축해 아이디어에서 생산까지 기존 시제품제작 방식 대비 저렴한 비용과 전문가지원을 통해 원스톱 제작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기업의 시제품제작뿐만 아니라 창작놀이터(셀프제작터, DIY) 운영을 통해 누구나 직접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해 창업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이번 전북시제품제작소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제조업체와 (예비)창업자들은 저가의 비용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체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와 전북중기청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월 개소를 목표로 전북시제품제작소 설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전북중기청은 장소 제공과 사업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시제품제작소 구축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중소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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